한국불교연구원(원장 이태승)은 불연 이기영 박사 입적 21주기를 맞아 11월 4일 오후 2시 연구원 법당에서 ‘동아시아 재가불교의 역할과 실제’를 주제로 초청 특강과 좌담회를 개최한다.

연구원은 이번 특강에서 동아시아불교를 배경으로 이기영 박사가 생전에 강조한 보살 이념을 실천하는 재가불교도의 역할과 위상을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

먼저 ‘일본 재가불교의 역할과 실제’를 주제로 안나카 나오후미(安中尙史) 일본 릿쇼대(立正大) 교수가 특강하고, 이어 ‘동아시아 재가불교의 역할과 실제’를 주제로 이태승 원장과 안나카 나오후미 교수,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곽뢰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 원영상 원광대 정역원 교수가 좌담한다.

초청 특강과 좌담회가 끝난 후에는 오후 5시부터 추모기념행사와 ‘불교연구 신진학술상’ 시상식, 구도인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이태승 원장은 “4차 혁명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불교 이념이 보편적인 사회적 실천으로 전개되어야 할 상황에서 재가 불교도가 어떤 역할과 사명을 가져야 하는지 인식하고 상기해 보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리에 대한 탐구와 그 사회적 실천을 겸비한 재가불교도로서 보살이 오늘날 어떤 위상을 갖는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62-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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