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태종 부산 삼광사 전경. <사진=삼광사>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는 ‘부산신도회 창립 48주년 기념 대법회 및 일주문 낙성식’을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지관전과 일주문에서 봉행한다.

국민 화합 평화 통일과 2030 세계 등록 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법회를 겸해 봉행되는 이날 법회는 1부 일주문 낙성식과 2부 신도회 창립법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창립 기념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상월 원각 대조사 법어 봉독 △연혁 보고 △봉행사 △법어 △치사 △축사 △축가 △발원문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969년 창립한 부산신도회는 “불자 1만여 명 이상 법회를 볼 수 있는 대규모 불교회관을 건립하라”는 천태종 중창조 상월 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에 따라 금정구 광명사에서 노천법회를 시작해 1982년 현재의 삼광사를 창건했다. 삼광사 신도회는 현재 17개 지회와 20여 개 신행단체, 금강불교대학, 삼광한글학교, 삼광다도대학, (사)나눔광장 등 산하단체를 거느린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날 낙성될 일주문은 지상 6m 규모로, 배흘림기둥을 갖춘 다포양식 맞배지붕 건물이다. 2015년 12월 건립 계획을 세우고, 이듬해 4월 11일 기공식, 올해 3월 18일 상량식을 가졌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을 증명법주로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 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천태종 원로대덕 스님과 기관장, 국회의원, 신도 등 1만 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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