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성 스님과 문창용 감독(가운데). <사진=BTN>

환생한 린포체와 그를 모시는 노승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다시 태어나도 우리>를 제작한 문창용 감독이 BTN불교라디오 ‘그대에게 이르는 길 운성입니다’에 출연해 제작 스토리를 밝힌다.

BTN은 불교라디오 ‘울림’을 통해 문창용 감독 특별인터뷰를 10월 20일 오전 7시, 오후 3시, 오후 7시 3차례 방송한다.

문 감독은 특별인터뷰에서 환생한 린포체인 앙뚜가 성장할수록 영화에서 보이는 것 이상으로 방황해 크게 걱정했다거나, 앙뚜를 돌보던 우르갼이 ‘린포체를 사칭해서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 돈을 벌려고 한다’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내색하지 않았다는 등 제작 후일담을 진지하게 전했다.

문 감독은 특히 “두 사람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는 묻는 질문에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말을 두 사람 각자 따로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헤어져야 하는 슬픔을 토로한 말이었다”는 설명이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제작 기간만 8년에 이르는 노작이다. 제67회 베를린 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청소년 성장 영화) 부문 그랑프리, 시애틀 영화제와 모스크바 다큐멘터리 영화제 대상을 수상헸다.

문 감독 특별인터뷰는 ‘울림’ 앱을 설치하거나 BTN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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