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당 대종사 열반 54주기 추념불사’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가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밀교신문>

진각종(통리원장 회성)은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무진설법전에서 종조 회당 대종사 열반 54주기 추념불사를 봉행했다.

회정 총인을 비롯해 혜일, 성초, 수성 정사 등 원로 스승들과 통리원장 회성 정사, 교육원장 덕정 정사, 홍욱헌 위덕대 총장 등 스승과 유가족, 신교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추념불사는 △개식사 △제막 △정공 △삼귀명례 △육바라밀 꽃 공양 △헌화 △개회 예참 △종조법어 봉독 △추념사 △추념의 노래 △반야심경 봉독 △진각종가 제창 △폐회 예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추념사를 통해 “진각 100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올해 종단 안팎으로 마주하고 있는 여러 사정이 종조님의 가르침을 더욱 그립도록 하고 있다”면서 “종교적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교화 여건 역시 취약해지고 있는 이때 종조님의 가르침을 깊이 되새기면서 새로운 좌표로 삼아 심기일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성 정사는 이어 “상대자의 저 허물은 내 허물의 그림자라고 한 가르침을 우리는 매일 같이 받들고 있다. 가슴으로 새기면서 진실로 참회함으로써 자신과 가족은 물론 종단, 국가, 인류가 선순환의 질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서원하고 정진하자”면서 “진각 100년, 나아가 진각 천년을 향한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진각종은 앞서 오전 10시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열반성지인 불승심인당, 탄생성지인 울릉도 금강원 내 총지심인당, LA 불광심인당 등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도 열반 54주기 추념불사를 일제히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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