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전 사회부장과 길음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을 지낸 제원 스님<사진>이 25일 입적했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은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인 제원스님이 25일 오전 4시 30분경 세납 72세 법납 47세로 서울 고려대병원에서 숙환으로 입적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27일 11시, 다비는 오후 2시 벽제승화원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제원 스님은 1970년 직지사 조실 관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수료하고 메릴랜드주립대 ‘MEI’를 수료했다.

1990년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을 역임했으며, 1992년 길음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취임해 불교사회복지에 기여해 왔다.

유니세프 불교인클럽 회장과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성북구 소년소녀가장 50명 ‘희망체험’(미국 서부 여행)사업, 성북구 지역사회복지 대표협의체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복지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길음종합복지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2013년에는 어르신을 위한 여가문화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소외청소년을 위한 해외연수사업과 어린이집 운영 등 사회포교와 계층포교를 아우르는 원력을 인정받아 제25회 포교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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