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불교건축문화연구소(소장 조정식)는 ‘봉은사 전통가람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9월 2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봉은사 교육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봉은사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전통가람으로서 봉은사의 미래를 논의한다. 역사학, 미술사학, 건축사학, 건축계획 등 각 분야별 전문 연구진이 발표할 예정이다.

제1 주제발표 ‘봉은사의 역사와 위상’에서는 오경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조선시대 불교와 봉은사의 위상’(토론 정영식·고려대장경연구소)을, 주수완 고려대 교수가 ‘조선시대 봉은사의 사격과 성보문화재’(토론 임석규·불교문화재연구소)를 각각 발표한다.

제2 주제발표 ‘봉은사 건축의 역사와 미래상’에서는 김버들 서울시립대 박물관 학예사가 ‘봉은사 판전의 특성과 건축사적 의미’(토론 류성룡·고려대)를, 조정식 소장이 ‘봉은사 가람의 전통과 특성을 통한 미래적 지향’(토론 김용미·금성건축사사무소)을 각각 발표한다.

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통가람의 정체성을 찾고 지켜나가는데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는 학술대회 이후 연구주제를 심화시켜 11월 경 학술 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봉은사와 불교건축문화연구소는 △봉은사의 역사와 가람 전통 규명 △도심포교 거점 도량으로서 지속적인 발전과 포교를 심화하기 위해 가람구성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내용의 학술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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