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윗줄 왼쪽부터 재경부원장 성오, 교육부원장 능화, 총무부장 은담, 교무부장 월조, 재경부장 법정 스님. 아랫줄 왼쪽부터 문화부장 석천, 사회부장 진원, 규정부장 혜암, 홍보부장 성철, 사서실장 도해 스님.

태고종 제 26대 총무원장 당선인 백운 스님이 9월 23일 임기 시작을 앞두고 1차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9월 15일 오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백운 스님은 상견례에 앞서 재경부원장에 성오, 교육부원장에 능화, 총무부장 은담, 교무부장 월조, 재경부장 법정, 문화부장 석천, 사회부장 진원, 규정부장 혜암, 홍보부장에 성철 스님을 내정하고, 사서실장에는 도해 스님이 임명했다. 백운 스님은 향후 열리는 중앙종회에 내정한 각 소임자 스님들의 임명동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상견례 자리에서 총무원장 당선인 백운 스님은 “소임자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종도들 위에 군림하는 모습은 없어야 한다.”며, “승가의 본분을 늘 되새기면서 종도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길을 안내해 주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종단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각고의 정진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집행부는 상견례에 이어 22일로 임기를 마감하는 총무원장 도산 스님을 예방하고 종단 위상 회복을 위한 노력을 거듭 다짐했다.

도산 스님은 전국 종무원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새 집행부 소임자 스님들에게 축하 덕담을 건네며 “첫 출발 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굳은 각오와 공심으로 종단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태고종은 9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제25대 총무원장 도산 스님과 제 26대 총무원장 백운 스님의 이·취임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