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남 작 ‘삼십삼천장엄도’, 57×39cm.

한국사경연구회(회장 행오) ‘제12회 회원전’를 ‘33천(天)을 법등으로 밝힌 33수행자의 법사리(法舍利) 장엄 사경’을 주제로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 1, 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원전에는 회원 33명이 출품한 작품 99점과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이 출품한 작품 1점 등 모두 100점의 사경작품이 선보인다.

회원들은 한지, 사지, 감지, 색지 등 여러 종류의 종이에 묵서, 금니, 은니, 경명주사, 옻칠, 자개, 목판 인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경했다. 또 작품 형식도 권자본, 절첩본, 선장본 등 전통사경과 액자, 족자로 제작한 현대사경, 성경사경, 모빌 등 다양하다.

한국사경연구회 관계자는 “작품을 출품한 경필사 33명은 저마다의 모양과 색깔과 향기를 지닌 작품들로 여법한 법사리를 장엄하고, 지혜와 자비의 광명으로 33계(界)를 법등으로 밝혀 여법한 법석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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