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의 사망보험 18개를 동국대에 기증한 최정선 씨(오른쪽에서 세 번째). <사진=동국대 홍보실>

한 동국대 동문이 본인의 사망보험금을 모교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동국대(총장 보광)는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최정선 동문이 본인의 사망보험 총 18개의 수혜자를 동국대로 지정하고 8월 28일 학교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씨는 이번 기부 외에도 다연장학을 제정해 2014년부터 모교 후배들을 위해 매년 1000만 원씩 기부하고 있다.

최 씨는 “불자로서 오랫동안 생각했던 기부를 실천했다”며, “이 기부금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마음껏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최 씨의 기부금을 장학금과 교육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 씨와 총장 보광 스님, 이관제 대외부총장, 대외협력처장 종호 스님, 신영섭 문화예술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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