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불국사 일선 스님과 윤혁권 경주외국인센터 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불국사>

경주 불국사(주지 종우)가 사단법인 경주외국인센터(소장 윤혁권)와 함께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불국사와 경주외국인센터는 8월 28일 오전 11시 경주외국인센터 사무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불국사는 협약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가정, 중도 입국 청소년, 유학생 등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템플스테이 등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불국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조기 적응과 자아 발견,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국사와 경주외국인센터는 앞으로 2년 간 서로 협력하고, 해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매년 1년씩 협약을 자동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불국사 측에서 주지 종우 스님을 대신해 일선 스님과 이병학 실장, 김영희 팀장 등 템플스테이 실무자가, 경주외국인센터 측에서 윤혁권 소장과 이원학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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