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심익섭, 이하 교불련)가 발행하는 학회지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이하 연합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 후보 학술지로 선정됐다.

교불련은 8월 31일 보도자료를 내 “다양한 분야의 학제 간 연구로 불교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받았다”며 연합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 후보 학술지에 선정됐음을 밝혔다.

교불련은 전국 대학교수 2,000여 명이 회원으로 있는 단체다. 회원은 불교학과 인접 학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학문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합학회지는 ‘응용불교’를 지향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교불련은 연합학회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연 1회, 2회에 머물던 발행 간기를 연 3회로 늘리고, 심사읜원 3인의 객관적 평가를 거쳐 게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교불련 관계자는 “불교학은 순수불교 분야는 인정 받아왔으나, 불교의 대 사회적 역할이나 사회문제의 불교적 해법과 같은 응용불교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라며, “불교계의 학문영역 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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