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원 스님

한마음선원 주지 연자당(蓮子堂) 혜원(慧圓) 스님이 21일 오후 5시경 입적했다. 법랍 37세, 세수 80세.

스님의 장례는 육화문중장으로 치러지며, 분향소는 안양 한마음선원 본원 4층 강당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8월 23일 오전 10시 한마음불교문화회관에서, 다비는 오후 2시 서울추모공원에서 거행된다.

스님은 1938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났다. 1981년 대행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1982년과 1987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와 비구니계를 각각 수지했다.

스님은 1992년부터 한마음선원 주지 소임을 맡아 재가불자들의 생활참선 수행을 지도해 왔으며, 다양하고 현대적인 포교로 수많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불자를 길러냈다. 국내외에 한마음선원 지원을 설립하고 가람을 수호하는데 진력했으며, 한마음선원 창립자인 대행 스님 입적 후에는 불자들이 마음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술제를 개최하는 등 기틀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조계종 제13대 중앙종회 의원과 제10대 전국비구니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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