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경 스님.

교구본사 주지 선거 과정에서 사형·사제가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은 원경 스님이 마곡사 주지에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월 16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자승 스님은 “선거 없이 합의추대로 선거를 마무리해 감사하다”며, “마곡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지역 포교와 복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원경 스님은 진연 스님을 은사로 1988년 사미계를 수지했으며, 13~15대 중앙종회 의원과 마곡사 주지를 역임했다.

한편, 원경 스님은 이날 아름다운동해에 자비나눔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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