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 총동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동문대회가 열린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진리의 벗 50년, 새로 여는 50년’을 주제로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불광사와 김포 청소년수련원에서 ‘제15회 전국 동문대회’를 개최한다.

총동문회는 19일 오후 2시 불광사에서 입재식과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진 뒤, 김포 청소년수련원으로 자리를 옮겨 토크콘서트와 동문의 밤 행사, 50주년 축하마당, 통일기원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재식에서는 대불련 초대 법사로 활동하며 동문회 창립과 운영에 크게 기여한 광덕 스님과 동문회 운영과 발전에 기틀을 마련한 김윤권 초대회장에게 공로상을 봉정한다. 또 참다운 구도자, 참다운 생명가치 구현, 참다운 복지사회 건설 등 대불련 3대 강령을 잘 구현한 이용부·임해수·강경구 동문에게 자랑스러운 대불련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불련 총동문회 관계자는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대학·청년포교의 주역이 되고 조국 통일의 간절한 발원으로 분단의 아픔을 해결하는 여래사가 되고자 다짐하며 제15회 전국 동문대회를 개최한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청년 포교의 사명을 분명히 자각하고 이 사명을 원력으로 삼아 새로운 50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1967년 10월 한국학사불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됐다. 2003년 8월 ‘제1회 전국동문대회’를 개최해 동문 화합과 교류를 이어 오고 있으며, 2014년 ‘제12회 전국동문대회’부터는 대학·청소년 포교와 대불련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비전과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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