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각범 이사장.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 신임 이사장에 이각범 이사(한국미래연구원 원장)가 추대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 6월 서울 마포 다보빌딩 이사장실에서 열린 ‘제163차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김규칠 이사장 후임에 이각범 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8월 15일부터 3년간이다.

이 신임이사장은 1948년 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와 빌레펠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민정부 시절인 1995년부터 1998년까지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동국대와 서울대 교수, 한국정보사회학회장과 (사)한미관계비전21포럼 회장, 대통령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카이스트 명예 교수, BBS불교방송 이사, 한국미래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봉 스님에게 직접 간화선 수행을 지도 받은 이 신임이사장은 2011년부터 용봉선원에서 하안거와 동안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명은 경문(鏡聞)이다.

이 신임이사장 추대에 대해 이사회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구촌 상황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 다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부응해 ‘사회에 더 공헌하는 불교’, ‘새로운 문명시대에 부응하는 업그레이드된 불교’를 진취적으로 구현해 재단의 역할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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