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원장 임명장 수여식이 있기 전 의식에 참여하고 있는 스님들.


(재)선학원(이사장 · 법진 스님)은 전반기 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7일 오후 2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2층 대법당에서 실시했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후 이사장에게 삼배로 예를 올린 이날 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사장 법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에서 첫 분원장 임명장을 수여한 날로 기록된다”며 “문화재구역에 포함돼 있다 보니 기대했던 만큼 높게 기념관을 지을 수 없었다는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법진 스님은 또 “제가 이사장을 맡은 지 올해로 9년째가 된다”면서 “재임 기간 중 가장 어려운 때가 지금으로 기념관을 짓는데 여러 가지 제약과 장해가 뒤따랐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법진 스님은 “선학원이 조계종의 모태라는 점을 증명하는 자료 등이 1층 전시관에 전시되면 많은 사람들이 선학원의 역사를 새로이 알게 될 것이다”며 “수없이 인욕바라밀을 실천하며 이러한 기념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또 인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법진 스님은 “다음 달 쯤 준공 현판식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꼭 참석해 준공의 기쁨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분원장 임명장 수여식은 사홍서원 후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 이사장 법진 스님이 분원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임명장을 받은 분원장 스님들이 이사장 법진 스님을 중심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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