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명원세계차박람회 모습. <사진=명원세계차박람회>

세계의 차 문화를 경험하며 인성교육 활용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명원세계차박람회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17 명원 세계 차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차와 인성’. 차와 인성교육에 대한 강연과 체험, 다도를 통한 인성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 인성 교육 릴레이 특강’에서는 《인성이 실력이다》를 지은 조벽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일본 차와 인성교육 현황’, ‘백석초등학교 차와 인성교육 사례담’ 등 강연이 진행된다. 또 셰린 존스톤 티마스터즈 대표(호주), 바베트 도날드슨 작가(미국), 유웨이 차산업농업위원회 사무총장(중국), 아베이싱허 박사(스리랑카), 요리유키 나카무라 시즈오카대학 교수(일본), 류춘콩 말레이시아 차협회 회장, 유양석 한국차학회 부회장 등 국내·외 차 전문가 9인의 다채로운 강연이 박람회 기간 내내 진행된다.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국내와 세계 차 다례와 예절문화 시연’에서는 어린이들이 세계 차 문화의 예절법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호주 티마스터인 셰린 존스톤 티마스터즈 대표와 우리나라 차 생산자들이 함께 개발한 브렉퍼스트 티(Breakfast Tea)를 처음 소개하고 시음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에 명원 김미희 선생의 차 문화 복원과 발전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고 차 문화 산업에 기여해온 인물들에게 시상하는 ‘국제차문화대상’ 열린다.

박람회를 주최하는 재단법인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은 “차 문화와 인성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로 우리 차의 세계적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명원세계차박람회에 오셔서 여름방학의 마지막을 ‘차의 날’로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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