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 스님)는 고려교장[續藏經]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7월 31일 오후 2시 중앙신도회관 3층 보리수에서 일본 미노부산대학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일본 미노부산대학에서 모찌즈키 카이에 소장과 기무라 주임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식은 2015년 8월 일본 동경대학 SAT(텍스트문헌연구회)와 2016년 9월 일본 나고야대학(진복사 소장문헌)에 이은 3번 째 업무협약이다.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장소(章疏)문헌의 효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대장경의 주석서인 <고려 교장문헌>의 조사와 연구, 학술교류 등을 위한 한일 양국의 학술교류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같은 업무협약은 지난 5년 간의 ‘고려교장 결집 및 DB 구축사업’은 고려대장경연구소가 ‘디지털 대장경’을 기치로 <초조대장경>과 <고려교장>, 그리고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으로 이어진 고려대장경의 계보를 되찾고, 1232년 이후 사라졌던 고려대장경의 새로운 귀환을 통해 디지털 고려대장경의 공유를 위한 학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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