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묵 스님.

조계종 어산어장에 의례위원장 인묵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7월 19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인묵 스님을 어산어장에 지명하고 지정 증서를 수여했다.

어산어장 지정은 ‘어산어장 및 어산종장 지정에 관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규정에 따르면 어산어장은 어산종장 지정 후 20년 이상, 또는 어산 분야에서 30년 이상 수학하거나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이 중 계행이 청정하고 행해원만한 승려를 의례위원회 추천으로 지정할 수 있다.

자승 스님은 지정서를 수여하는 자리에서 인묵 스님에게 “종단의 전통문화가 체계적으로 보급되고, 불교의식의 전통이 제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묵 스님은 “종단 의식 발전을 위해서 더 연구하겠다”며, “후학들을 잘 지도해서 어산의 맥이 끊어지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인묵 스님은 삼학 스님을 은사로 1976년 사미계를 수지했다. 양주 회암사와 동두천 자재암, 남양주 봉선사 주지, 제12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의례위원장과 교육원 염불교육지도위원 소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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