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둔황(敦煌) 월아천(月牙川). <사진=국립나주박물관>

실크로드의 자연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살펴보는 사진전이 열린다.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은 8월 2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사진 속 실크로드를 걷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앙아시아 사막과 초원지대의 풍토와 역사,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한 사진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회는 모두 6부로 구성됐다. 제1부 ‘실크로드의 풍토와 삶’에서는 오아시스와 초원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제2부 ‘바자르의 이모저모’에서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인 바자르(시장)의 모습을 소개한다. 제3부 ‘오아시스의 장인들’에서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장인들의 삶과 모습을, 제4부 ‘실크로드의 예술’에서는 다양한 직물을 짜는 사람들을 만난다. 제5부 ‘실크로드의 역사유적’에서는 불교 석굴사원 등 오아시스 주변의 역사유적을, 제6부 ‘실크로드의 여러 민족’에서는 투르크계와 아리안계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인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역사 속에서 동·서 문명이 서로 만나 꽃피운 중앙아시아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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