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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미술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법석’
아트 플랫폼 주인공, 작가 12명 초대 ‘삼세불’전
다음달 18일까지 청담동 갤러리 민…3차례 전시
2017년 07월 17일 (월) 22:03:16 이창윤 기자 budjn2009@gmail.com
   
▲ 왕지원 작 ‘Mechanical Buddhahood L-urethane’

흔히 ‘부처님은 시방삼세(十方三世)에 항상 계신다’고 한다. 어느 곳, 어느 때이든 부처님의 가르침은 변함없이 늘 존재한다는 이야기일 터이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방식은 늘 변화하기 마련이다. 불교미술도 마찬가지여서 부처님 가르침을 바라보는 관점과 표현 방식, 기법은 끊임없이 변화해 가기 마련이다. 불교미술은 과거에 어떠했고, 현재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불교미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해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아트 플랫폼 주인공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민에서 8월 18일까지 ‘삼세불(三世佛)’ 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12명의 불교미술 작가들이 참여한다. 회화, 불화, 단청, 조소, 진영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업하고 있는 이들은 전통이 어떻게 출발해서 현대에 접목되고 미래에 이어지는가를 연기법적으로 접근해 보여준다.

전시회는 미래, 현재, 과거 순으로 세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작가들은 개인당 5점 내외의 작품을 출품한다.

첫 전시인 ‘미래불’은 7월 10일 개막해 22일까지 열린다. 정경연(회화), 신진환(불화), 박일선(단청산수화), 왕지원(조소) 작가가 참여해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서 만날 새로운 부처님의 모습과 가르침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정경연 작가는 회화작품 ‘하모니’, 신진환 작가는 ‘미륵부처님 오시다’, 박일선 작가는 ‘2015 독도’, 왕지원 작가는 ‘Mechanical Buddhahood L-urethane’ 등 대표작을 출품했다.

두 번째 전시인 ‘현재불’은 8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명진 스님(불화), 박경귀(불화), 김지원(불화), 서칠교(조소) 작가가 전통기법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세 번째 전시인 ‘과거불’은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주성진(조소), 이문희(진영), 호종현(불화), 김석곤(단청) 작가가 전통을 돌아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트 플랫폼 주인공 관계자는 “불교미술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을 올곧게 살리고, 전통미의 변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삼세불전’은 전통의 불교미술, 현재의 불교미술, 앞으로 변화되는 불교미술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예술법석(法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 플랫폼 주인공은 여러 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함께 모여 진행하는 열린 예술인들의 모임이다. 불교미술포럼인 ‘주인공다방’으로 가치와 정신성을 확립하고, 온라인플랫폼(www.jooingong.net)과 산사미술제 등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로 전통과 불교미술의 중흥을 도모하고 있다.

문의. 070-4693-4686, jooin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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