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나나 씨가 형민 스님에게 사찰음식 조리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02년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 씨가 한국 사찰음식문화를 체험했다.

금나나 씨는 7월 13일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소재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을 찾아 삼색감자옹심이, 묵은지메밀전병, 곤드레버섯비빔밥 등 사찰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사찰음식 체험은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강원지역 템플스테이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나나 씨가 만든 사찰음식 재료는 강원도의 대표적 여름철 식재료들이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영양학 박사 과정을 이수 중인 금나나 씨는 “사찰음식을 어렵게 느꼈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 그렇지 않았다”며, “사찰음식은 누구나 간단히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건강식”이라고 말했다.

금나나 씨가 사찰음식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 형민 스님은 “재철 식재료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사찰음식”이라며,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사찰음식 조리법은 더운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준다”고 말했다.

금나나 씨의 사찰음식 체험기는 사찰음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jogyeorder.templefood)과 블로그(blog.naver.com/templestaygo)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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