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환경위원회는 ‘사찰 에너지 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6월 2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익중 동국대 교수가 ‘사찰 에너지 문제의 세계성과 현실성’, 함승호 적정기술공방 대표가 ‘사찰(신축, 기존) 건물 단열 문제의 해결 방안’, 강혜윤 원불교 교무가 ‘사찰에서 태양광 발전 설치 방안’, 홍석환 부산대 교수가 ‘숲 가꾸기 + 바이오매스 활용 방안’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토론에는 정오 스님(천축사 주지), 인경 스님(통도사 사회국장), 이영재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 팀장, 이수민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장이 참여한다.

사찰 건물은 대부분 전통 한옥 구조로 지어져 단열에 취약하다. 이 때문에 난방에 전기를 사용하는 사찰은 난방비가 과도해 재정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환경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찰 건물 단열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찰이 에너지 소비 구조에서 생산 구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02)201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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