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의장 종하 스님(왼쪽)과 암도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에 종하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2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54차 회의를 열고 공석인 원로회의 의장에 종하 스님을, 부의장에 암도 스님을 선출했다.

종하 스님과 암도 스님의 임기는 오는 12월 10일까지다.

원로회의 의장의 임기는 5년이며 단임이지만 종하 스님은 전 의장 밀운 스님의 잔여임기를, 암도 스님은 전 부의장 원명 스님의 잔여임기를 맡게 된다.

밀운 스님과 원명 스님은 2012년 12월 11일 원로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돼 직무를 수행하던 중 지난 4월 26일 원로의원 임기가 만료돼 물러났다.

종하 스님은 1959년 고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8년 원로의원에 선출된 데 이어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제9~10대 중앙종회 의장을 지냈으며 1994년 개혁회의 부의장을 역임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지도위원을 맡고 있다. 현재 서울 관음사에 주석하고 있으며 불교방송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암도 스님은 1955년 서옹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중앙상임포교사, 총무원 감찰국장, 총무부장, 포교부장, 포교원장 등을 지냈다. 백양사 주지를 역임했고 현재 전남 담양 마하무량사(성모사)에 주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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