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대강백 무비 스님이 대승경전의 꽃이라 불리는 법화경을 중심으로 법문한 《법화경 법문-이것이 법화경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무비 스님이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법화경 경전을 교재로 2년간 24회에 걸쳐 법문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이 한 권의 책 속에 ‘불교란 무엇인가?’ ‘법화경이란 무엇인가?’가 잘 설명돼 있다. 또한 ‘사람과 삶을 이해하는 길’, ‘가장 고귀한 행복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음’이 다 녹아들어 있다. 그만큼 전방위적으로 불교를 풀고, 법화경을 풀고, 사람과 삶을 다룬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비 스님의 법문은 친절하고 자상하다.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법화경의 종지를 바탕으로 펼쳐나가는 무비 스님의 법문은 불교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부닥칠 수 있는 문제를 아주 적절한 비유를 들어 쉽게 해법을 주며 나아가야 할 길을 일러준다.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으로 대승불교 최고의 경전으로 꼽히는 법화경은 절묘한 방편과 비유를 들어 문학적 가치도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저자 무비 스님은 1958년 출가해 1964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하고 동국역경연수원에서 수학했다. 1977년 탄허 스님에게 화엄경을 수학하고 전법하였으며, 이후 통도사 범어사 강주와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조계종 교육원장, 동국역경원장, 동화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여천 무비 지음/담앤북스/값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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