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살처분을 방지하고 근본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위원장 혜용)는 6월 13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문재인정부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1번가 앞에서 ‘조류독감 발생 예방과 조류 집단 살생 방지 근본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사회노동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속 스님들이 살처분된 가금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축산 당국에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동물 보호 단체의 연대 발언과 국민인수위원회에 건의문 전달도 진행된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살아있는 가죽을 무차별적으로 강제 살생하는 것은 무서운 업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조류독감이 토착화 되어 매일 집단 살생을 해야 하는 끔찍함이 우려로 끝나길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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