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센터 건축개요를 설명 중인 김개천 국민대 교수.<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5일 오후 2시 교내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선센터 설계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신라 천년 역사가 살아 있는 불국토 경주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참선과 명상, 선체조와 다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사람 인성교육의 요람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보고회는 선센터 추진위원장 수불스님, 추진위원 고담스님(부산 천불정사 주지), 김영종 전(前)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 황경환 대외협력자문위원장((주)진양유조선 대표), 부산불교문화원 김광호 원장, 설계를 담당할 김개천 국민대 교수를 비롯한 외부위원들과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정각원장 법수 스님을 비롯한 교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센터 설계 용역보고, 질의 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선센터는 정각원 맞은편 부지에 사무동, 숙소동, 공양동, 선수행동 등 총 4개동으로 조성되며 내년 7월에 준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이번 선센터의 인테리어 설계를 맞은 김개천 국민대 교수는 건축가이자 불교 철학자로 동국대 대각전, 백담사 만해마을, 무량수전 등을 건립해 한국실내건축가협회상,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제15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등 선(禪)의 건축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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