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체 전체의 생존 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오늘날의 생태 위기를 다스리기 위해 연기법과 업 사상을 토대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생태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 방법을 모색한 책.

생태학은 서양에서 태동했기 때문에 서양인들의 자연관과 생명관의 토대 위에 연구·정립돼 왔다. 이 책은 서양 생태철학의 이해나 분석보다는 불교사상에 입각해 생태문제를 다룬다. 지은이는 연기법을 근간으로 삼법인과 사성제로 인류가 갖고 있는 고통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불교에 주목했다.

생태문제를 불교적인 시각에서 조명하기 위해 초기불교 경전은 물론 남·북전의 여러 경전과 논서를 섭렵했다. 신문이나 잡지 등에 보도된 시사성 있는 자료를 참고한 것도 특징이다.

민족사┃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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