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맥과 한국 계맥을 모두 이은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의 《범망경》 강의를 담았다.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에 이은 ‘쌍계총림신서’ 두 번째 권이다.

이 책에는 스님의 게송과 함께 3일 동안 전한 보살계 심지 법문품 법문과 수계 의식 전 과정을 담은 ‘보살계수계의식정범’, 한국불교 계맥 계보도를 수록했다.

고산 스님은 보살계를 설하면서 《범망경》 한문 원문에 직접 토를 달고, 부처님 가르침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역했다. 또 경전과 실생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스님은 “《범망경》 가르침과 보살계를 받는 것은 모든 부처님이 행하신 바이기 때문에 현세에 행복하고 필경에는 성불에 이르는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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