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종식과 장좌불와로 유명한 청화 스님의 은사인 금타 스님(1898~1948)의 저술이다. 청화 스님은 스승의 유고를 간직하다가 1979년 5월 세상에 내놓았다. 그러나 이 책은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초기불교부터 대승밀교까지 한 권에 압축한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내용이 심오하고 방대했기 때문이다.

청화 스님의 제자 배광식 박사(전 서울대 교수)는 스님을 처음 만난 날 이 책을 전해 받고 공부를 시작해 30년 넘도록 손에서 놓지 않았다.

배 박사는 인터넷 카페에서 도반들과 청화 스님의 염불선을 수행하며,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불교 용어에 주를 달고, 부처님 정법에 근거해 어려운 한자어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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