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희망 걷기 대회 동참자들. <사진 = 생명나눔실천본부>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5월 20일 동국대학교 만해광장과 남산 일원에서 ‘제10회 희망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회원과 청소년, 대학생, 일반 시민 등 3,000여 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준비 명상과 가벼운 스트레칭 후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을 출발해 남산공원 북측 순환로를 따라 되돌아왔다. 각 구간별로 온기 나눔의 길, 포옹하기, 묵언의 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을 맞았다.

만해광장에서는 도형심리검사, 페이스페인팅, 핸드마사지, 달콤솜사탕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보드게임,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걷기에 앞서 대회에 참가한 남양주 광동고와 의정부 광동고, 동대부고, 영석고 등 4개 학교 학생과 교사가 750여 장의 헌혈증과 자비의 쌀 300kg, 성금 150만여 원을 생명나눔실천본부에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돕고 있는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에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평소보다 조금 무더운 날씨였지만 여러분과 함께 남산 숲길을 걸으며 내딛은 힘찬 한 걸음, 한 걸음이 새로운 희망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큰 용기가 되고, 우리의 바쁜 일상 속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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