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국근 교수의 부인 정경래 씨가 동국대학교 총장 보광 스님이게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국대학교 홍보실>

지난해 9월 별세한 오국근 전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유족이 동국대학교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오국근 교수의 부인 정경래 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 동국대학교를 찾아가 총장 보광 스님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종호 스님(대외협력처장)과 곽문규 다르마칼리지 처장 등이 배석했다.

정경래 씨는 “오 교수님은 살아계실 때 항상 학교생각 뿐이었다.”며, “남편의 뜻에 따라 학교에 기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보광 스님은 “오 교수님은 많은 존경을 받으셨던 참스승이셨다”며 “오 교수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동국대학교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기부금을 학교 발전 및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환경개선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한 오국근 교수는 문과대학장과 학생처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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