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대사 역을 맡은 배우 전무송-전진우 부자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서산 대사 휴정 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드라마 제작 고불식을 5월 18일 해남 대흥사에서 봉행했다.

고불식은 BTN이 제작 역량을 총 결집해 조선 의승장들의 활약을 드라마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한국불교의 힘’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해남 대흥사 주지 월우 스님의 집전으로 시작된 이날 고불식에서는 서산 대사의 젊은 시절 역을 맡은 배우 전진우 씨가 작품의 성공을 기원하며 삭발했다. 주연을 맡은 전진우 씨는 배우 전무송 씨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번 다큐에서 전무송-정진우 부자는 각각 노년 시절과 젊은 시절의 서산 대사 역을 맡는다.

서산 대사 다큐드라마 총 연출을 맡은 윤정현 기획제작국 국장은 “서산 대사 다큐드라마는 우리 역사에서 그동안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조선 의승장과 의승병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국난 극복과 국민 통합의 정신문화를 오늘 우리시대에 잇는 호국 정신문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