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백 작 ‘망월사’, 50.8×60.96cm, 2015.

경기도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다큐멘터리 사진전 남한산성’을 5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용백, 최중욱, 조선운, 최태종, 민주식 등 한국디자인사진연구소(소장 최용백) 소속 사진작가 5명의 작품 21점이 전시된다.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각 작가들의 철학과 시각으로 남한산성을 바라본 사진들이다. 전시회는 1부 ‘사찰의 미소 - 망월사, 장경사’(최용백), 2부 ‘성곽의 숨결’(최중욱), 3부 ‘옛길의 흔적’(조선운), 4부 ‘역사와 소통하다’(최태종), 5부 ‘전통의 혼’(민주식)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최용백 작가는 현재 남한산성에 남아있는 사찰의 모습을 미학적으로 접근했다. 최중욱 작가는 흑백사진의 질감과 톤으로 오래된 돌의 무게감에 역사성과 영원성을 담아냈고, 조선운 작가는 서정적이고 정감이 있는 느낌과 따뜻한 시선으로 옛길의 심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최태종 작가는 역사와 함께 숨쉬는 남한산성의 목조건축물을 담았고, 민주식 작가는 사라져가는 남한산성의 우리 문화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2017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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