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보광)가 개교 111주년을 맞아 동문과 불자들을 대상으로 소액기부 운동 ‘동국사랑 1·1·1 캠페인’을 본격화 했다. 동국대학교는 지난 1일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개교 111주년 기념식’에서 ‘동국사랑 1·1·1 캠페인’을 선포한 바 있다.

‘동국사랑 1·1·1 캠페인’은 ‘한 사람이 한 달에 1만 원 이상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하자’는 캠페인이다. 동국대는 동문과 불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 문자나 SNS, 신문 광고와 홍보 리플릿의 QR 코드를 통해 곧바로 기부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문자메시지에 성명을 적어 1800-3283로 보내면 담당직원과 전화 상담 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기금은 저소득층 및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우수교원 초빙 및 세계적 석학 육성,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 조성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동국대학교는 이를 통해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보광 스님은 “지난 2005년 개원한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은 6,500여 명의 기부 참여로 건립되었다.”며, “새롭게 시작한 ‘동국사랑 1·1·1 캠페인’에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종호 스님(동국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동국사랑 1·1·1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작은 정성을 모아 동국대학교와 한국 불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운동”이라며, “동문과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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