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발원하는 6차 토요기도가 13일 오후 2시 목포신항 사회노동위원회 임시법당에서 봉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세월호가 바라다 보이는 임시법당 앞에서 사회노동위 소속 스님들과 일반 시민 불자들의 염불, 관세음보살 정근, 108배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 6차 기도를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사회노동위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발원 기도는 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인양된 3월 31일부터 임시법당을 설치해 부위원장 도철 스님과 양한웅 집행위원장이 매일 봉행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은 사회노동위의 집중기도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인양된 세월호는 아홉 명의 미수습자를 수습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세월호 선미 객실에서 미수습자의 유해로 추정되는 사람뼈 두 점이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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