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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 찾을 때 평등 공동체 실현”
(재)선학원 2561 봉축법요식 전국 분원에서 일제히 봉행
중앙선원과 정법사 관불의식 등 통해 부처님 오신 뜻 기려
2017년 05월 03일 (수) 13:08:22 김종만 기자 purnakim@buddhismjournal.com
   
▲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이 최근 완공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중앙선원 대법당에서 봉축법어를 하고 있다.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 재단법인 선학원 법요식이 3일 오전 서울 중앙선원과 정법사를 비롯해 전국 분원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중앙선원에서 오전 10시 명종 5타로 시작된 법요식은 삼귀의 찬불가 육법공양 헌공 반야심경 봉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붓다차리타》에 나오는 부처님 탄신을 찬탄하는 경문이 신도들의 합송으로 봉독됐다.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은 오로지 중생을 구제하시기 위해 이 땅에 출현하셨다”면서 “금강경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은 중생들은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는 성품을 갖고 있음을 알려주시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법진 스님은 이어 “우리는 부처님께서 오신 참뜻을 헤아려 동체대비의 대자비심으로 마음 속 환한 등불을 밝혀야 할 것이다”면서 “이것이 진정한 ‘불성찾기’이며 평등한 공동체를 실현하는 길이다”고 밝혔다. 스님은 “자신의 마음 속 불성을 바로 볼 때 이 사회의 어둠을 물리치고 환희장의 세상을 열 수 있다”면서 “불성이 세상을 밝히는 날, 부처님의 미소가 우주법계에 봄꽃처럼 만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 중앙선원 대법당에서 육법공양 가운데 차공양을 올리는 모습.

이날 법요식에 참석한 1백 50여명의 중앙선원 신도들은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완공과 새로이 마련된 대법당에서의 봉축법회를 함께 기뻐했다.

정법사 법요식은 오전 11시 시작됐다. 명종 5타로 시작된 법요식은 삼귀의 찬불가 육법공양 붓다차리타(부처님 탄생 축하 게송) 순으로 이어졌다.

   
▲ 선학원 고문 인환 스님이 정법사에서 봉축법어를 하고 있다.

선학원 고문 인환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은 올해도 부처님오신날 법문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올해도 정법사 법요식에선 지난 해에 이어 창작곡 정법사가(正法寺歌)가 합송됐다. 정법사가는 만해추모곡 ‘님이시여’와 마찬가지로 이사장 법진 스님이 작사했고 음악인 김시율 씨가 작곡한 것이다.

   
▲ 정법사 대웅전에서 봉행되고 있는 법요식에서 꽃공양을 올리는 신도.

이날 법요식에 참석한 5백 여 신도들은 법문이 끝난 후 일제히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참뜻을 가슴 깊이 새겼다.

이어 합창단의 축가와 신도들에 대한 축원이 있은 후 사홍서원을 끝으로 1부 법요식이 회향됐다.

2부 관불의식에서는 고문 인환 스님과 이사장 법진 스님을 선두로 신도들이 차례로 줄을 서서 아기부처님의 머리에 정수를 붓는 의식을 거행했다. 관불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신도들은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부처님오신날 기쁨을 함께 나누고 부처님의 지혜와 복덕을 찬탄했다.

   
▲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이 법요식 후 관불을 하고 있다.
   
▲ 중앙선원에서 한 어린이가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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