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포교사회합창단(IDIA합창단, 단장 박상규)의 음성포교 원력이 미국에서 꽃을 피운다.

IDIA합창단은 5월 6일 오후 7시 LA 한국교육원 1층 공연장과 7일 오전 11시 고려사에서 찬불가 공연 ‘붓다의 메아리 연꽃이 되어’를 개최한다.

미국 공연에는 IDIA합창단 11명과 불교여성개발원 위즈덤합창단 4명, 법련사 불일합창단 4명, 미국 남가주 불교합창단 10명, 특별 참가자 4명이 연꽃향기합창단을 구성해 참가한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영균 작곡가 작곡한 <서곡(Overture)>과 편곡한 <만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피아니스트 장설화 씨의 독주와 2015년 열린 ‘제8회 어린이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 대상 수상자 김서연 어린이의 찬불동요 독창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IDIA합창단 단장 박상규 국제포교사와 지휘자 문명하 국제포교사가 김영균 작곡가와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공연하기로 뜻을 모은데 따라 성사됐다. 불교여성개발원 위즈덤합창단과 법련사 불일합창단도 미국 공연 취지에 공감해 동참을 결정했다.

합창단은 두 차례 공연 후 LA 서래사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서래서 초청으로 진행된다. 연꽃향기합창단은 LA 공연을 계기로 일본, 베트남, 대만, 중국 등지에서 공연을 개최해 한국불교를 알리고 불교도의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IDIA합창단은 LA공연에 앞서 4월 24일 원자력병원, 25일 장애인불자모임 보리수아래 정기연주회 ‘보리수 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 28일 고봉중·고등학교(구 서울소년원)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양장운 국제포교사(세계불교도우의회 부회장)는 “이번 LA 합창공연 행사를 계기로 외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해외 포교에 진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DIA합창단 관계자는 “아무쪼록 첫 해외 음성공양을 성공적으로 회향해 붓다의 메아리가 연꽃으로 피어나 그 향기가 서방세계에 널리 퍼지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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