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4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국내 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세계유산 등재에서 지자체의 역할과 애로사항(금창헌·영주시) △연속유산 추진단의 역할과 애로사항(박진재·서원통합관리단) △세계유산 등재 제도, 무엇이 문제인가?(김태식·국토문화재연구원) △세계유산 등재 제도에서 전문가의 역할과 애로사항(강동진·경성대학교) △인류무형유산 등재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박상미·한국외국어대학교) 등 주제 발표가 있을 에정이다. 주제 발표 뒤에는 토론자들의 개별 토론과 참석자 전원의 자유 발언, 방청객 질의 응답이 이어진다.

이날 공청회는 ‘한국의 서원’과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 철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세계유산 등재 제도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나온 각계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취합해 세계유산 등재 절차 제도 개선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