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쉬는 템플라이프’에 참여한 도담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지도법사 지월 스님과 함께 했다. <사진=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여러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가 끊긴 한부모가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도담학교는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4월 11일 서울 심곡암에서 ‘마음 쉬는 템플라이프’를 진행했다.

도담학교는 명상을 통해 ‘자기 격려’의 시간을 갖고, 자연 속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좋은 부모가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템플라이프를 진행했다.

템플라이프는 심곡암 투어, 관음굴 참배, 스님과의 다담, 마음 나누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템플라이프 지도법사 지월 스님은 “템플라이프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깨달은 것을 잊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멋진 부모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템플라이프가 “나와 가족과의 관계, 살아갈 방향을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템플라이프에 참가한 도담하교 졸업생 곽 모씨는 “지도법사 지월 스님이 들려준 삶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을 새롭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2010년 문을 연 도담학교는 한부모가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검정고시 학습과정 △온라인 강의지원 △진로 탐색 △미래설계교육 △부모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기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86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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