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지현)와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동국대 의료원(원장 오민구)이 비구니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협의회(위원장 남전)를 구성하고 4월 12일 오전 11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실무협의회 구성은 3월 14일 조계종 승려복지회와 전국비구니회, 동국대의료원이 스님들이 안정적으로 수행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제공에 서로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실무위원회에는 승려복지회에서 남전 스님(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과 박종학 사무국장이, 전국비구니회에서 정관 스님(사회부장)과 범준 스님(재무국장)이, 동국대 의료원에서 김응증 기획처장과 고기환 일산병원 기획팀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협의회 운영 △사전 건강검진 대상자 선정 및 시행 △비구니 전용 병실 운영 및 홍보 △산부인과 스님 대기실 설치 및 운영 △출장 및 내원 검진 추진 △건강강좌 △외국인 스님 의료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다뤘다.

한편, 실무협의회는 4월 17일 비구니 다섯 명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사전 건강검진은 업무협약의 개선․보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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