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우쉐 사원학교 정수시설 설치 마무리 작업 모습. <사진=로터스월드>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가 3월 말 미얀마 바고지역 난우쉐 사원학교에 정수시설을 설치했다고 4월 10일 밝혔다.

로터스월드가 설치한 정수시설은 활성탄 정화장치와 자외선 살균소독기, 울트라 필터 등으로 제작한 것이다. 오염된 물을 정수하거나 염분을 제거하는데 성능이 뛰어나다.

정수시설이 설치된 난우쉐 사원학교는 우물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우물은 취수원이 지표에서 가까워 오염된 생활하수가 그대로 흘러들어가 수질이 매우 나빴다. 또 흙의 염분 성분도 물에 녹아 어린이 식수로 활용하기 부적합했다.

로터스월드는 내구성과 수질 안전을 확보하려고 정수시설 부품을 현지에서 수리 가능한 독일, 미국, 일본, 대만 생산품으로 구성했다.

로터스월드는 또 학교 우물을 사용하는 주변 마을 주민 3,000여 명을 위해 우물 한 곳을 새로 개발했다. 난우쉐 사원학교가 있는 곳은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은 극빈층 주거지역이어서 관정을 새로 뚫을 수 없었다.

로터스월드는 정수시설 설치와 함께 난우쉐 사원학교 내 유치원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바닥 장판 공사도 함께 시행했다.

로터스월드는 2010년 미얀마 양곤에 지부를 설치하고 마그웨이주 론하우마을 바이오플랜트 건립 사업, 몽유와지역 식수 지원 사업, 양곤 외곽 또깨마을 사찰학교 건립 사업, 양곤 딴린마을·상아삐 마을 정수시설 설치 사업 등 미얀마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교육권 향상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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