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승 안거 및 포살 법회가 김천 직지사에서 열렸다. <사진=군종특별교구>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김천 직지사에서 ‘2017년 군승 안거 및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정우 스님은 입재식에서 군승들에게 “조계종단의 종지와 종풍을 받들고, 삼보정재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활용하며, 부처님의 법음을 실생활에 전하는 공동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봉행한 포살법회에서 참석 대중은 ‘종단 수행자로서 본분을 점검하고, 승가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안거는 군 포교 전문화를 위한 조별 분임토의, 참선 수행, 문화유적답사, ‘부정청탁금지법 이해’ 초빙강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종특별교구 관계자는 “이번 안거는 군 포교에 진력하고 있는 군승들이 함께 모여 종단 수행자로서 본분을 다하고, 군 불교를 활성화하는 현실적인 대안과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군승 안거에는 현역 군승 130여 명과 예비군승 70여 명 등 200여 명이 동참했다.

한편, 이번 군승 안거에서는 예비군승 전반기 소집 교육도 함께 열렸다. 소집교육는 군법회의 이해, 설법 점검, 사생관 교육, 불교의식 점검 등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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