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스님이 해골물을 마시고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一切唯心造〕’고 크게 깨달았다는 화상 당성(당항성)의 불교사적, 문화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발표회가 열린다.

화성문화원(원장 고정석)과 한국불교문인협회(회장 선진규)는 ‘원효 사상과 화성 당성’을 주제로 4월 22일 오후 1시 화성 롤링힐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화성 불교문화유적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권탄준 금강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될 이날 학술발표회에서는 선진규 한국불교문인협회 회장이 기조강연한다. 이어 고영섭 동국대 교수가 ‘원효의 오도지(悟道地) 문제와 화성 당성’을,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가 ‘원효의 화회(和會) 사상과 평화교육’을, 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가 ‘원효 설화, 그리고 문화콘텐츠화’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또 정희경 동국대 강사, 정성준 동국대 티벳대장경역경원 교수, 정진원 동국대 강사가 각각 토론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과 총평이 이어진다.

화성문화원과 한국불교문인협회는 학술발표회 당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합정역 2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버스를 운행한다.

문의. 02)379-4514(한국불교문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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