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교동면 난정2B팀이 전등사 주지 승석 스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등사 제공>

강화 전등사(주지 · 승석 스님)는 4일 오전 8시 30분부터 강화군 길상면 공설운동장에서 제12회 전등사기 강화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17개팀 760여 명의 선수와 노인회 회원,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교동면 난정 2B팀이 우승했다. 준우승은 교동면 대룡 1A팀이, 3위는 길상면 초지 2팀과 난정2C팀이 차지했다.

개막식에는 안상수 국회의원, 이상복 강화군수, 윤재상 강화군의회 의장, 안영수 인천시의원, 유호룡 의원을 비롯한 5명의 강화군 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전등사 주지 승석 스님은 대회사에서 “화창한 봄날에 활짝 웃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사고 없이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렬 대한노인회 강화군 지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매년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전등사 주지 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대회에서는 서로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날 대회장 주변에는 동국대 일산병원 무료진료팀과 주재희 약손봉사단의 발마사지, 강화소방서 119안전센터의 심폐소생술 체험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전등사에서는 따뜻한 국밥과 떡, 부침개, 과일, 음료를 제공했고 모자 1천개를 선물로 전달했다.

▲ 게이트볼 대회가 열리고 있는 공설운동장 전경.<사진=전등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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