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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심, 온갖 공덕보다 수승"
새로쓰는 불교대전<44>-제4 신앙품 제1장 發心
2017년 04월 05일 (수) 08:50:10 법진스님 budjn2009@gmail.com
293. 보살이 처음 보리심을 낼 때1) 오로지 꾸준히 깨달음을 구하여 동요하지 않는다면, 그 일념(一念)의 공덕은 광대무변하여 헤아릴 수 없어서 가령 여래께서 설하시더라도 다함이 없는 것이니라.  -화엄경(華嚴經)

294. 일체 중생의 마음을 모조리 분별하며 모든 세계의 무수한 수량을 헤아리며 시방 허공세계의 한 터럭을 헤아리더라도, 보살의 초발심은 끝내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니라. -화엄경(華嚴經)

295. 비유하건대 염부단금2)은 여의보를 제외하고서 온갖 보배 중에서 가장 뛰어나니, 보리심의 염부단금도 또한 이러하여 일체지를 제외한 온갖 공덕보다 수승하니라. -화엄경(華嚴經)

296. 비유하건대 가릉빈가 새3)는 알 껍질 속에서도 큰 힘이 있어서 다른 새들보다 뛰어나다. 보살도 이와 같아서 생사의 껍질 속에서 보리심을 일으키면 그 공덕의 힘만으로도 성문・연각보다 수승하니라. -화엄경(華嚴經)

297. 비유하건대 리질다라나무(바리질다라 향목)의 꽃4)이 하루 동안 옷에 향내면, 첨복화5)와 바사화6)가 천년 동안 향내더라도 미치지 못한다. 보리심의 꽃도 또한 이와 같아서 하루 동안의 공덕 향기가 시방 부처님 계신 곳에 두루하면, 성문과 연각의 무루지로 여러 공덕을 향내어 백천 겁을 다하더라도 미치지 못하니라. -화엄경(華嚴經)

298. 비유하건대 선현약왕7)이 온갖 병을 멸하는 것과 같이 보리심도 일체 중생의 여러 번뇌를 없애느니라. -화엄경(華嚴經)

299. 비유하건대 소와 말과 양의 젖을 합쳐 한 그릇에 두고 사자의 젖을 그 그릇 속에 붓는다면 다른 젓들은 소실된다. 사자(獅子)이신 여래의 보리심이라는 젖도 이와 같아서 무량겁 동안 쌓인 모든 번뇌의 젖 속에 부으면 모든 번뇌가 소실 되니라. -화엄경(華嚴經)

300. 모든 보살들은 온갖 선정의 즐거움에 얽매이지 않고 자리(自利)를 구하지도 않으며, 대보리심을 일으켜 싹을 틔워 열매를 구하니라. -보리심이상론(菩提心離相論)

[각주]
1)《불교대전》 및 《화엄경》에 ‘菩薩於生死’라는 부분이 있다. 관련 대목의 게송은 《화엄경》 <현수보살품> 서두 게송 중 일부분으로 원문은 다음과 같다. “菩薩於生死 最初發心時 一向求菩提 堅固不可動 彼一念功德 深廣無邊際 如來分別說 窮劫猶不盡.” 처음 발심하는 부분이며 문맥을 고려하여 여기서는 生死를 언급하지 않고 해석하기로 한다.
2)염부단금(閻浮檀金)은 염부나무(閻浮) 밑의 강에서 나는 사금(沙金)이다. 최고로 가치가 있는 금인 까닭에 승금(勝金)이라 번역되며, 불에 태워도 변하지 않고 망치로 때리고 갈고 찍는다 해도 부서지지도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 ‘염부(閻浮, jambū)’는 나무, ‘단(檀, nada)’은 바다 혹은 강을 뜻한다. 참고로 염부주(閻浮洲)는 염부나무에 근거하여 지칭하게 되는데, 5백의 작은 주[小洲]가 빙 둘러 있고 이를 통틀어 염부제라 한다.
3)설산 혹은 극락정토에 있으며 우는 소리가 마치 불보살의 묘한 음색에 비유될 만큼 아름다워 호성조(好聲鳥)나 미음조(美音鳥) 등으로 번역된다. 가릉빈가새(歌羅頻伽鳥)라고도 표기하며 전체적으로 검은 색이며 부리는 붉은 색을 띈다. 그 모양새는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새의 몸을 가졌다. 알 속에서 아직 소리를 내지 않았어도 이미 밖의 새들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보살도 또한 같아서 비록 아직 부처님 되기 전이라도 보리심을 내어 보살의 도를 행하며 모든 법을 설하면서 온갖 외도와 희론을 조복하니 하물며 성불한 뒤라면 말해 무엇 하겠는가?
4)《화엄경》 원문을 살펴보면 <입법계품>에 ‘波利質多羅樹’이고(‘羅’가 추가), <현수보살품>에는 줄여 ‘波利’로 되어 있다. 도리천의 제석궁인 선견성 동북쪽에 있다. 흔히 향목이라 불리 우는데, 자연 생태적으로는 나무줄기가 높고 엷은 회색의 껍질에 작은 가시가 많다. 꽃은 주머니 모양으로 크고 붉으며 아름다운 꽃이 핀다.
5)《화엄경》 <노사나불품>・<사제품>・<현수보살품>・<입법계품> 등에 주로 언급된다. 금시조가 앉으며 향기가 두루 퍼진다. 참고로 담복(薝蔔)과 첨복(瞻蔔)은 병행하여 쓰인다. ‘첨복화’는 범어 발음에 가깝게 읽는 것이고, ‘담복화’의 ‘담(薝)’이라 읽을 경우는 치자나무를 염두에 두는 것이다. ‘담복(薝蔔)’ 자체가 ‘치자나무의 꽃’을 의미한다. 참고로 ‘첨(瞻)’은 수미산 남쪽을 지칭하는 ‘염(閻)’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므로 염부제(閻浮提)를 줄여 ‘첨부(瞻部)’라 표현하기도 한다.
6)《화엄경》 <입법계품>에 언급된다. 여름에 흰 꽃이 피고 향이 좋다. 바사화(婆師華)는 ‘婆師(바사)’ 혹은 ‘婆斯(바사)’와 병행하여 쓰인다.
7)《화엄경》 <입법계품>에 언급된다. 일체의 병을 고치는 설산의 영약이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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