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우수한 기록유산을 발굴·보존‧관리하기 위해 2018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 대상 기록물 2건과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목록 등재신청 대상 기록물 2건을 5월 12일까지 공모한다.

신청 대상 기록유산은 ‘세계적 영향력이 있는 인류의 중요한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으로, 책·필사본·신문 등 문자로 기록된 것, 그림·지도·악보·설계도면 등 시각 자료나 기호로 기록된 것, 음악 모음집·영화·음성기록물·사진 등 시청각 자료, 인터넷 기록물 등이다.

문화재청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록물 중에서 세계기록유산 2건, 아시아태평양지역목록 2건을 관련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세계기록유산은 내년 3월 말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사무국에, 아시아태평양지역목록은 올해 8월 말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에 제출된다. 세계기록유산은 내년 하반기에, 아시아태평양지역목록은 내년 5~6월에 각각 등재 결정이 이루어진다.

세계기록유산은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을 진흥하기 위해 1992년부터 유네스코가 도입‧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목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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