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왼쪽)과 신도들이 이대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포항 원법사 주지 해운 스님과 신도들이 3월 3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장학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장학기금은 원법사 신도들이 지난 설에 한과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이다.

해운 스님은 “최근 우리 사회가 너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더 힘든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장학금을 전했다.

이대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은 “원법사 신도님들이 정성껏 모은 정재를 받으려니 너무나 송구하고 감사하다”며, “스님과 신도님들의 뜻이 학생들에게 전해져서 면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받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해운 스님는 2015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내에 원법사장학회를 설립하고 불교 건학이념 구현과 참사람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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