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꼬마을 주민과 학교 관계자,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들이 캄보디아 담꼬삼명초등학교 기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다. <사진=지구촌공생회>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는 2월 16일 캄보디아 따께오주 버레이쭐러싸군 담꼬마을에서 담꼬삼명초등학교 기공식을 개최했다.

담꼬삼명초등학교는 교실 6칸, 화장실 12칸, 도서관 1칸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는 교문과 학습에 필요한 교육 기자재도 제공할 계획이다.

담꼬삼명초등학교는 우기가 되면 어린이들이 노를 저어 등교해야 할 정도로 침수가 잦은 곳에 위치해 있다. 잦은 침수로 학교 건물 목재가 썩고 균열이 생겨 따께오주 교육청은 이 학교를 재건이 시급한 곳으로 평가했다.

학교 건립 비용은 1억 5,000만 원 가량이다. 전주 법우사 주지 삼명 스님이 1억 원, 전주 칠성사 주지 영명 스님이 2,0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지구촌공생회 후원회원들이 후원금 3,000만 원을 보탰다.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는 “담꼬삼명초등학교는 우기 침수를 대비해 기존보다 높게 건립될 예정”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150여 명의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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