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에 동참한 공불련 회원들이 회향법회 후 백양사 주지 토진 스님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공무원불자연합회>

전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는 2월 11일부터 이틀간 장성 백양사에서 34개 기관 130여 명의 회원이 동참한 가운데 ‘2017년 신년법회 및 임원 연수를 봉행했다.

김상규 회장은 입재법회 인사말을 통해 “백양사는 우리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며 깨달음을 구하기에 참으로 알맞은 사찰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공무원 불자들이 스님들의 좋은 법문을 듣고 도반으로서 함께 깨달음을 구하며 정진하자”고 기원했다.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은 입재 법문에서 “공익보다 사익을 취하면 지금의 탄핵정국처럼 된다.”며, “공무원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면 나라 전체가 깨어 있어서 잘 될 것이고, 공무원들이 잘못하면 나라가 무질서해지게 될 것이다. 공불련 회원들이 공복이자 불자로서 공심과 신심을 잃지 말고 부단히 정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무원 불자들은 저녁 예불 후 판소리, 가야금병창, 가요 공연을 관람한 후 임원단 회의에서 6월 개최할 ‘합동 수계법회’와 ‘제15차 해외 성지 순례’를 논의했다. 이튿날엔 새벽예불 후 108배와 금강경 독경을 한 후 회향법회를 봉행하고 1박 2일의 연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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